프랑스, 스페인 전식후기 먼저 읽고 봐주기 바람

미군 전식은 평소 많이 접하던 거라 여기서 구매하지 않고 그냥 씀.

   - 선 다섯줄 요약 -

1. 주메뉴 맛 : 프랑스 >>>스페인=미군

2. 디저트  : 미군>>>>프랑스>스페인

3. 액세서리 : 미군>>>프랑스=스페인

4. 가성비 : 미군>>>>프랑스>>스페인

5. 야전에서의 활용도 : 미군>프랑스=스페인

우선, 프랑스와 스페인 전식이 미군과의 다른 점은

1. 포장형태 : 미군은 100% 레토르트 파우치로 이루어져 있어 휴대와 폐기물 처리가 간편하다는 것임.

                  프랑스와 스페인은 기술적인 문제인지는 모르나 주메뉴가 캔으로 뒷처리가 ㅈ같음.

2. 가온방식 : 미군이 봉지에 물을 넣어 화학적으로 데우는 방식인 반면 프랑스와 스페인은 고체연료와 철재 틀을 사용하므로

                  역시 뒷처리가 ㅈ같을 뿐더러 화재의 위험도 있음.

3. 구성품의 다양성은 미군 전식이 훨씬 나음. 또한 포장 내의 모든 음식을 다 먹는다면, 미군 전식이 훨씬 다양하고 칼로리가 높은 것 같음.

평소 자주 접하는 거라서 미군 전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는 부분이 있으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미군 전식이 압도적으로 우수함.

가격 면에서 미군 전식이 개당 9천원 정도에 책정되는데 야매시장에서 5천원 정도에 거래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비싸다고 느껴질 수가 있음. 야매시장에서 구매의 장단점은 가격이 싸고, 메뉴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택배로 받을 수 없고 유통기한 등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점 판매자의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겠다.

프랑스 전식의 경우, 주메뉴 캔 두가지(소시지 캐서롯, 포크 샐러드)는 상당히 훌륭하며

야전용으로 풀셋 구매하지 않고 평소 취식용으로는 이 두가지를 별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함

상대적으로 프랑스 전식과 스페인 전식이 미군 전식에 비해서 월등히 고가이다.

그러나 평소 접해보지 못한 나라의 전식을 맛본다는 점에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결코 내가 먼저 사먹어봤다고 니들도 엿먹어봐라는 취지가 아님을 엄숙히 밝히는 바이다.